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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랑바레 증후군 원인과 치료법, 실제 회복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

Silver-Ship 2025. 4. 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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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을 하다 평소처럼 출근을 하는데 갑자기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어떤 느낌일 들지 모를겁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잠을 설쳤거나 감기 기운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가 한쪽 다리가 갑자기 휘청이고 손끝마저 저려오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면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도 있어요. 오늘은 가까운 지인이 걸렸던 이 희귀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이라고 불리는 이 병은 희귀 질환입니다. 면역체계가 잘못 작동해 자신의 말초신경을 공격하면서 발생합니다. 보통은 감기, 독감, 장염 같은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백신 접종 후 발병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은 팔다리의 힘 빠짐, 감각 이상, 근육통, 심한 경우 호흡근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과 병원에서의 진단 과정

초기 증상은 다리에 힘이 빠지고 손끝이 저린 감각 이상입니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양쪽 다리에 점점 마비가 올라오고 이후에는 걷는 것도 힘들어했어요. 병원에서는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을 통해 길랑바레 증후군을 진단했습니다.




다행히 비교적 빠른 시점에 병원에 도착했고, 곧바로 입원 후 치료가 시작했다고 합니다. 발병 후 24시간 이내였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가능했던 것이 회복 속도를 좌우했던 것 같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근 치료 과정 이야기 

치료는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고용량 면역글로불린(IVIG) 정맥주사 치료, 또 하나는 혈장분리교환술입니다. 지인은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았고 매일 1회씩 5일 동안 주사를 맞았습니다. 치료가 시작된 지 3일째 되던 날부터 손끝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발끝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은 물리치료도 병행했습니다. 처음엔 앉는 것조차 힘들지만 서서히 다리에 힘이 들어가면 보행 연습을 해야 합니다. 회복은 단기간에는 힘들지만 퇴원 후에도 꾸준한 재활이 필요합니다. 약 두 달 정도는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감각과 운동 기능을 되찾아갑니다.


완전한 회복은 가능한가

조기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회복 기간은 개인차가 큽니다. 일부 환자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재활이 필요하기도 하며, 드물게는 신경 손상이 남아 감각 이상이나 약간의 마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인의 경우는 발병 6개월 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했지만, 여전히 피로감이 쉽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장시간 걷거나 무리하면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신경계 질환과의 차이점 비교>

구분 길랑바레 증후군 일반 신경질환
원인 면역체계 이상 (감염 후 발병) 유전, 만성 염증, 신경 퇴행 등 다양함
발병 속도 급성 (수시간~수일 내) 서서히 진행
회복 가능성 적절한 치료 시 대부분 회복 회복 불가하거나 진행성인 경우 있음
치료 방식 IVIG 또는 혈장분리술 약물, 수술, 재활 치료 등 다양함

 



 

빠른 대처가 회복의 열쇠입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흔하지 않지만 결코 먼 이야기만은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초기 증상을 놓치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서 평소 증상에 잘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희귀 질환이라 무섭기도 하지만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빠른 진단과 치료를 하고 꾸준한 재활운동으로 이전처럼 삶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확실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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