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여행

과천 맛집 락앤웍, 매력있는 탕수육 중국요리집~

香港 2016. 12.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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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알리는 첫날에 최근에 다녀 온 과천 맛집 락앤웍 Rck'n Wok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지난 11월 한달은 업무적으로도 바빴지만 주말인 토요일에는 촛불시위에 참가한다고 열심히 다닌 것 같다.


그 와중에 DJI 신형 드론인 매빅 프로를 구입하면서 열심히 연습도 하고 엄마의 항암치료와 건강을 위해 가족끼리 가까운 곳을 산책해 왔다.


특히, 과천에 임시 거처를 잡은 엄마의 운동을 위해 과천종합청사앞의 넓은 공원을 가거나 서울대공원 호숫가 잔디밭에서 한가로운 산책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었다.




오늘은 지난 11월 말에 별양동성당에서 교중미사를 드린 후 가을 낙엽과 단풍이 짙게 물들은 길을 걸으며 과천 맛집으로 가끔 들리는 락앤웍 Rck'n Wok 중국요리집으로 향했다.





4기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항암치료 8회차를 거뜬히 이겨내고 있는 엄마와 함께 낙엽길의 추억을 남겨 본다.





과천 래미안슈르아파트에서 과천중심가로 통하는 교차로의 3단지 상가 3층에 위치한 락앤웍은 조용한 분위기와 중국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다.





가급적 예약을 해야 좋은 곳이지만 약간 이른 점심시간이라서 자리는 여유가 있어 기다리진 않았는데 그래도 손님들은 꽤 많ㄷ.






간단하게 차려져 나오는 상차림과 함께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요리를 주문했다.





식사 주문은 엄마가 먹고 싶어하는 탕수육과 짜장면은 기본으로 시켰다.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실한 식단이 될 수 밖에 없어 이렇게 나와서 먹는다는게 우선 좋은 일이다.



아내와 나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탕수육은 레귤러로 주문했고 식사는 짜장과 짬뽕으로 세팅해 달라고 하였다.




음식이 나올때까지 잠시 창문을 열고 3단지 교차로의 모습을 보니 이제 1~2주후면 단풍과 낙엽들도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한해가 마무리되는 12월 가고 있다.





돼지고기 탕수육이 나왔다. 여기는 딱딱한 밀가루만 이용하는게 아니고 찹쌀을 이용했는지 몰라도 씹히는 감이 부드럽고 새콤한 소스가 처음부터 부먹 스탈로 나오는 곳이다.





과천 맛집에서 맛보는 뜨거운 소스와 버무려진 따뜻한 탕수육의 튀김과 고기맛은 언제 먹어도 일품이다.




살짝 볶은 듯한 맛을 내는 짜장면도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80~90점을 주는 곳이다. 고급 요리집에서 형편없는 맛의 짜장면, 동네 허름한 중국집에서 시켜먹어도 되는 그런 맛은 아니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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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였기 때문에 짬뽕도 나름 맛은 있었지만 짜장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지는 맛! 그래도 이런 날씨에 따뜻한 국물을 맛보는 것은 나쁘진 않다.





과천 맛집 락앤웍에서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열심히 체력회복을 하여야 하는 엄마와 우리 부부가 탕수육과 중국요리 점심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올렸다.


2~4인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면 언제든지 자리가 날 수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보다 많은 인원이라면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게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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