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강렬한 여름철이 다가오면 자외선 차단제인 썬크림에 대한 사용량과 관심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지만 자외선은 여름철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내리는 날에도 한여름철만큼은 아니지만 약 60~70%정도의 자외선이 우리 얼굴을 비추게 된다.
검은 썬팅으로 된 자동차유리에도 자외선이 있고 실내조명등에도 미약한 자외선이 있다. 우리 피부 노화의 약 90%는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사계절 항시 관심을 갖고 자외선 차단제인 썬크림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으며 피부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자외선에서 멀리 할 수록 우리 인간의 피부는 주름과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고 나이보다 훨씬 더 젊은 동안을 유지할 수 있다. 광노화현상은 현장근로자에게 훨씬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운전기사들의 경우 왼쪽편 얼굴이 햇볕에 노출되는 경우가 훨씬 높기 때문에 실제 얼굴을 나눠서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하면 노화의 정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치명적인 광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자외선 차단제인 썬크림의 선택만 제대로 해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 햇볕을 너무 멀리하면 체내의 칼슘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 합성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비타민D는 야외에서 햇볕을 받아 생기는 요소이므로 방에만 있으면 심각한 결핍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타민D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하므로 충분히 자외선을 더 받아야만 한다니 피부를 위해 다른 한가지를 포기해야 하는건가 궁금할 수 있다.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하면서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인 썬크림을 바른 후에 팔과 다리를 노출하고 하루에 15분정도를 노출하면 충분하다. 겨울에는 썬크림이 필요없이 얼굴과 손, 발을 모두 드러낸 채 30-40분 정도 햇볕을 받으면 하루에 필요한 량은 충분히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외선은 시간대에 따라 위험도가 차이가 난다. 여름철에는오전 10시~ 오후 2시 사이의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으므로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겨울에는 앞서 말한 시간대에 햇볕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방법외에는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썬크림의 종류에는 자외선 흡수제와 산란제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산란제는 반사하는 기능을 갖춘 썬그림이며 흡수제는 자외선을 썬크림이 흡수하여 자외선이 피부와 접촉하는 것을 방해하는 역활을 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는 SPF 30이나 SPF 50인 흡수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흡수제 계열은 합성화합물을 사용하고 반사제의 경우에는 광물소재로 얻는 성분을 이용한다고 한다.
최근엔 허브와 화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자외선을 방지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SPF 3~6으로 일반적인 효용은 많이 약하지만 친환경제품으로 피부트러블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므로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끌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으로 썬크림이 꼭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았다 다음 편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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