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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법①, 결산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란?

香港 2016. 9.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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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서는 회사의 경영성적 및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서류로 한 회사의 사업내용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자료에 해당하며 주식투자나 분식회계와 같이 외부투자자를 유치하는 행위의 기초가 된다.

 

상법 제447조에는 '회사의 이사는 매결산기에 아래와 같은 서류 및 그 부속 명세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 '아래'에 해당하는 서류로는 결산서의 필수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는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을 의미한다.

 

또한 결산서를 보충하는 서류로서 상법 제447조2의 규정에 '회사의 이사는 매결산기에 영업보고서를 작성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는 영업보고서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영업보고와 결산서

 

영업보고서에는 주요사업내용과 영업소 및 공장 현황, 주식상황 및 종업원 상황, 당해 영업년도의 영업성과, 과거 3년간의 영업실적 및 자산의 상황과 그 추이, 회사가 처리해야 할 과제, 결산기말에 발생한 주요한 사실 등을 기재하여야 한다.

 

따라서, 결산서는 영업보고서와 더불어 부속명세서를 통해 회사의 자산 및 손익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혹시 결산서라는 말만 들어도 골치 아프고 어려워 거부반응을 일으킬지는 몰라도 원래 결산서는 이해가 쉬운 간단명료한 것이라서 그 구조와 기본적 사항만 알면 결코 어렵지 않다.

 

 

 

결산서와 거래장부 그리고 분개?

 

위 결산서는 상장회사의 예를 들어 본 것으로 실제 서류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소 수정해서 작성한 자료로 본인의 회사나 관심있는 회사의 결산서로 생각하고 살펴 보자.

 

회사는 사람, 돈, 물자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유지되고 발전한다. 회사의 이익은 사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데 회사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물자같은 재산이 변화하는 과정으로 이익이 발생한다.

 

 

이와 같이 회사의 재산에 변화를 주는 상황을 거래라고 하며 이를 결산서를 만들고 경영성적 및 재무상태를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거래를 장부에 정확하게 기록하여야 한다.

 

회사 재산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는 거래는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돈을 지출하고 물건을 사는 측과 돈을 받고 물건을 파는 측의 두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매일 이루어지는 거래를 장부에 기록하는 것을 분개라고 한다.

 

 

재무제표 결산 및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회계과정의 분개를 통해 자산의 증감을 집계하여 일정 시점의 재무상태를 표시한 것을 대차대조표라고 하며 일정기간에 발생한 손익을 집계해서 서류로 표시한 것을 손익계산서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의 거래를 집계해서 정리하는 절차를 결산이라고 하며 결산내용을 보고서로 만들면 결산서, 즉 재무제표가 되는 것이다.

 

 

회계년도 와 결산일

 

회사가 정한 자기 회사의 결산기간을 회계년도 또는 사업년도라고 한다. 결산일은 회사가 임의로 정하지만 회계기간은 법률로 정해져서 최장 1년을 초과할 수 없다. 앞에서 예로 든 상장회사의 경우 회계년도는 1월 1일에서 같은 해 12월 31일까지이며 회계년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을 결산일이라고 한다.

 

회계년도와 손익계산서 및 대차대조표의 관계는 위 표와 같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손익계산서에는 반드시 기간을 기입해야 하는데 이는 회계년도의 경영성적을 나타낸 것이 손익계산서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대차대조표는 회계년도의 말일, 즉 결산일의 재무상태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결산일을 기입해야 한다. 앞선 결산서에도 나와 있지만 손익계산서에는 기간을 기입하고, 대차대조표에는 결산일을 기입한다는 사항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명심하자.

 

이상으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잘 알기 위한 기초단계로 각종 용어 및 흐름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였다. 다음에는 손익계산서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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