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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여성

헤모글로빈 수치 정상 범위는? 너무 낮거나 높을 때 원인과 대처법

by Silver-Ship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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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헤모글로빈 수치 항목을 유심히 보게 된 적이 있습니다. 평소 빈혈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낮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 이 숫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우리 몸의 산소 운반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낮거나 높을 경우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헤모글로빈 수치란 무엇인가요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안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산소를 폐에서부터 우리 몸의 조직과 장기로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이 수치는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수치가 너무 낮으면 충분한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혈액이 진해져 혈액순환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이 수치를 적정 범위 내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범위

일반적인 정상 수치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수치가 낮으면 빈혈, 높으면 혈액 질환이나 탈수 등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성인 남성: 13.5 ~ 17.5 g/dL
2) 성인 여성: 12.0 ~ 15.5 g/dL
3) 임산부: 11.0 ~ 14.0 g/dL (다소 낮은 수치도 정상으로 간주)
4) 소아: 11.0 ~ 16.0 g/dL (연령별로 세분화됨)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을 때의 원인과 증상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 부족입니다. 특히 여성은 생리로 인해 철분 손실이 반복되기 때문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임신, 위장관 출혈, 영양 불균형, 만성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1)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함
2) 어지럼증이나 두통
3) 얼굴이나 손발이 창백해짐
4) 숨이 차거나 가슴 두근거림
5) 손톱이 얇아지고 쉽게 깨짐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다면 피로나 과로로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해 전체적인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 수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대처하기 바랍니다.

 

1) 철분 섭취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음식으로는 소고기, 간, 시금치, 달걀노른자, 콩류가 대표적입니다.

2) 비타민C 영양제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3) 의사의 처방에 따라 철분제를 복용할 수도 있고, 위장 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 주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생활습관 면에서는 규칙적인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 지나친 다이어트 자제 등도 도움이 됩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을 때의 원인과 주의사항

낮은 수치만큼이나 높은 수치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 흡연, 고산지대 거주, 만성 폐질환, 골수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때로는 신장 기능 이상이나 진성 적혈구증가증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피부 붉어짐, 손발 저림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혈액이 진해져 혈전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 상담이 우선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확실한 방법

헤모글로빈은 우리 몸의 건강 이상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피로하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얼굴이 창백해 보이면 주의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혈액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하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조절할 수 있으며, 생활 습관과 식습관만으로도 충분히 회복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는 우리 몸의 산소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지나치게 낮거나 높을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은 불편함을 느낄 때보다 미리 예방하고 점검할 때 지킬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건강검진 결과지를 무심코 넘기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헤모글로빈 검사도 함께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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